美 말춤 춘 직원 해고…“시 소유물 개인적 활용 안 돼”
美 말춤 춘 직원 해고…“시 소유물 개인적 활용 안 돼”
  • 고은별 기자
  • 입력 2012-09-08 15:53
  • 승인 2012.09.08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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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춤 춘 직원 해고 <사진출처=유튜브 영상 화면 캡처>
미국 시립 수영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가수 싸이의 말춤을 췄다는 이유로 무더기 해고를 당했다.

로스앤젤레스 지역 언론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엘몬테 시 당국이 복무규정을 따르지 않은 수영장 안전요원 14명을 해고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 당국은 “시 소유 시설물을 개인적으로 활용해서는 안 된다”는 규정을 어겨 해고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당국은 “직원들이 시청 로고가 새겨진 근무복을 입고 UCC를 찍은 것은 부절적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해고된 직원 14명은 “수영장 문을 닫은 시간이라 이용객에게 불편을 주지 않았고, 시의 명예를 실추시킨 것도 아니다”라며 “해고는 지나친 처사”라고 반발했다.

한편 앞서 이들은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따라 말춤을 춘 UCC 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한 바 있다.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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