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나영 기자] 건국대 BK21 사업단인 서사학과 문학치료 연구팀(단장 정운채 국어국문학과 교수)은 최근 한국연구재단이 실시한 2단계 BK21사업 종합평가에서 ‘매우 우수’라는 월등한 평가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건국대 서사학과 문학치료 연구팀은 ‘서사학’과 ‘문학치료’의 접목을 통해 인문사회분야의 선진화 및 국제적 역량을 갖춘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출범했다. 특히 ‘고전서사’와 ‘현대서사’를 통합된 하나의 ‘서사학’으로 보고, 문학의 본질적인 힘을 ‘치료’로 인식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선진 인문학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서사학과 문학치료팀은 지난 6년간 ‘문학치료서사사전(설화편)’ 1·2·3, ‘설화를 활용한 문학치료프로그램 개발 연구’, ‘이상심리와 이상심리서사’, ‘자기서사검사와 심리검사의 호환성’ 등 연구전문도서를 출간했다.
또한 2005~2007년 ‘설화를 활용한 문학치료프로그램 개발’, 2007~2009년 ‘설화를 활용한 자기서사진단도구와 심리검사와의 호환성’, 2010~2012년 ‘설화를 활용한 서사지도 구축’ 등의 연구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더불어 은평시립병원, 에덴요양병원 등과 상호협력에 관한 협약(MOU)을 체결하고 문학치료의 이론과 임상연구의 균형 있는 발전을 추구해 왔다.
한편 정운채 교수가 1999년 설립한 한국문학치료학회는 2003년 첫 학술대회를 시작한 이래 지난 8월 106회 대회에 이르기까지 매월 학술대회를 개최해 왔으며, 학술지 ‘문학치료연구’를 연 4회 발간 중이다.
아울러 문학치료의 저변확대와 교류를 위해 학제 간 융합 세미나를 몸문화연구소, 서사와문학치료연구소, 언어인지연구소, 이과대학 생명과학과, 한국문학치료학회와 함께 지난해 10월부터 매달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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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기자 nykim@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