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슈퍼GT 6라운드...우승의 향방은 어디?
日 슈퍼GT 6라운드...우승의 향방은 어디?
  • 이건희 기자
  • 입력 2012-09-06 17:30
  • 승인 2012.09.06 1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 3대 GT전인 일본 슈퍼 GT 6라운드가 오는 8일~9일 양일간 후지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다.

어느덧 시즌 종반전에 접어든 SUPER GT는 이번 후지에서의 경쟁이 시리즈 챔피언을 향한 매우 중요한 일전이다. 후지 스피드웨이는 긴 직선코스와 중고속 코너로 인해 이에 강한 도요타 머신들과 BMW, 포르쉐가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이번 6라운드 경기는 예선 방식과, 대회 당일 예정된 비로 인해 승부의 향방이 달라질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경기에 적용되는 예선 방식은 녹아웃(Knockout) 방식으로 진행되며, 총 3회의 예선이 진행되는 동안 순위권에 들지 못하는 못하면 하위권이 떨어져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예선이 끝날때까지 최종 순위를 알 수 없을 정도로 승부를 예측할 수 없을 것이다.

GT500은, 종합포인트 3점차이로 종합순위 선두를 달리고 있는 렉서스(NO.38 젠트크루머 SC430)와 종합 순위 2위 닛산(NO.1 레이토 몰라 GT-R)이 2파전 양상을 보이며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렉서스는 긴 직선코스와 중고속 코너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으며, 후지 스피드웨이에서는 강력한 우승후보이기도 하다. 렉서스의 아성에 닛산과 종합순위 3위를 기록하고 있는 혼다(NO.100 레이브릭 HSV-010)가 얼마나 대응할 수 있을 지가 관전 포인트이다.

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것은 유럽 메이커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GT300클래스이다.

GT300은 종합 순위 1위의 애스턴마틴(NO.66 트리플밴티지)과 2위 닛산(NO.3 NDDP), 아우디(NO.11 가이너딕셀), 포르쉐(NO.33 한국포르쉐, NO.911 엔드리스 타이산911),BMW (NO.1 GSR하츠네미쿠)순으로 1부터 6위까지 8점 차이 밖에 나지 않아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게 될 경우, 20점의 포인트를 확보하게 되며, 시즌 챔피언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된다.

이건희 기자 ililyu@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