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측 금태섭 변호사는 6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4일 오전 7시 57분께 정준길 새누리당 공보위원의 전화를 받았다”며 “대선에 출마할 경우 뇌물과 여자문제를 폭로하겠다며 대선출마를 종용하겠다”고 주장했다.
금 변호사는 “대선을 앞두고 새누리당이 이렇게 하는 것은 차마 상상하기 어려운 것”이라며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자 국민에 대한 협박이며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는 안 원장에게 확인한 결과 정 공보위원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새누리당이 범죄 사실에 대해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 공식적으로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jun6182@ilyoseoul.co.kr
전수영 기자 jun618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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