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l강휘호 기자] 서울과 경기 지역의 수도권 주민들도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지역으로 전북이 적합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전북도는 5일 열린 ‘제1회 대한민국야구박람회(8월 24~26일)’를 통해 “기업 및 단체, 관람자 등 77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10구단 창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69.3%가 ‘반드시 창단해야 한다’고 답했고, ‘조속히 창단해야 한다’는 답변이 26.5%로 뒤를 이었다.
또 ‘프로야구 발전을 위한 10구단 유치지역으로 어디가 적합하냐’는 설문에는 88.5%가 전북을 택했으며 전북의 경쟁 지역인 수원은 8.8%에 그쳤다. ‘10구단 창단에 대한 지역민의 열정이 가장 뜨거운 지역’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85.2%가 전북을 꼽았다.
그 이유로는 ‘야구의 역사가 깊은 고장’이라는 대답이 46.8%로 가장 높았고 ‘균형발전을 위해서(38.1%)’, ‘장기적 발전을 위해서(13.9%)’ 등도 나왔다.
한편 해당 설문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데일리 리서치’가 전북도의 의뢰를 받아 실시했다. 지역별 응답자의 비율은 서울 55.6%, 경기 17.4%, 전북 5..3%, 기타 21.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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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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