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l강휘호 기자] 부상 악몽에 시달렸던 영국의 공격수 ‘원더 보이’ 마이클 오언(33)이 스토크시티로 이적을 확정했다.
스토크시티는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언의 영입 사실을 밝혔다. 계약기간은 1년.
2011~2012시즌을 끝으로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떠나 새로운 팀을 찾아왔던 오언은 리버풀(1996~2004·잉글랜드), 레알마드리드(2004~2005·스페인), 뉴캐슬유나이티드(2005~2009), 맨유(2009~2012·이상 잉글랜드) 등에서 활약한 바 있다.
이로써 자신의 5번째 팀에서 뛰게 된 오언은 총 473경기에서 221골을 기록 중이다. 잉글랜드 대표 팀에서도 A매치 89경기에 출전해 40골을 넣었다.
최근까지 부상에 시달리면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채 하향세를 걷던 오언은 스토크시티에서 부활을 다짐하고 있다.
한편 스토크시티는 올 시즌 3무(승점 3)로 12위에 올라있다. 공격수의 부재로 힘들어 하는 스토크 시티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공격수 오언의 영입을 통해 돌파구를 찾는다는 계획이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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