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 출신인 민주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6일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
박 전 원내대표에 따르면 김 전 대통령은 2008년 성김 내정자가 미 국무부 한국과장으로 활동할 당시 관련 보고를 받고 "납치 당시는 성김이 태어나기 전이거나 아주 어렸을 때"라며 "본인은 모를 것이며 관계도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또 "성김이 훌륭한 미국 외교관으로 성공하고 한미관계에도 큰 기여를 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박주연 기자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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