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나영 기자] 이순우 우리은행장이 3일과 4일 이틀에 걸쳐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경기도 소재 거래 중소기업을 방문해 피해 현장의 신속한 복구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이 행장은 이 자리에서 만기도래 분할상환금에 대한 상환유예 승인장을 직접 전달해 해당 기업의 자금부담을 크게 경감시켰을 뿐만 아니라 추가 복구자금 필요 시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29일부터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자금 500억원 긴급지원 등 특별지원제도를 가동 중이다.

또한 이번 태풍으로 인한 중소기업의 피해상황을 전국 영업점을 통해 파악해 집중호우 피해정도가 심한 제주도, 호남, 충청, 경기지역을 우선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당행의 경영방침인 ‘고객제일 현장경영’에서도 알 수 있듯이 거래기업 방문을 매우 중시한다”면서 “이번 태풍피해 중소기업 방문을 비롯해 추석자금 신속지원 등 효과적인 제도와 정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함으로써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과 상생하는 동반자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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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기자 nykim@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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