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세계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인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VMA)에 참가한다.
4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싸이가 MTV VMA 주최 측의 공식 초청을 받아 오는 6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한다”고 전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수상 혹은 축하 공연 여부 등은 확정된 바 없다”면서 “시상식 참관차 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싸이는 수상 후보나 공연자 자격은 아니지만 최근 전 세계에 불고 있는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의 인기를 눈여겨본 MTV 측으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은 것.
이번 초청으로 싸이는 2005년 VIP 아티스트로 초청된 비에 이어 두 번째로 MTV VMA에 참가하는 한국 가수가 됐다.
현재 국내에서 광고 촬영 등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싸이는 6일 출국해 시상식에 참석하고 이후 약 2주간 머물며 유명 토크쇼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싸이의 히트곡 ‘강남스타일’은 4일 미국 아이튠즈 음원 차트(SONGS CHART)에서 30위까지 뛰어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4일 오전 9시 현재 유튜브에서 약 9840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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