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인터넷매체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은 지난달 28일 호주 레드 블루프에서 서핑을 즐기던 존 하인즈(34)가 갑작스런 백상아리의 공격에 맞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맨손으로 상어와 사투를 벌였으며 그 결과 오른쪽 팔과 복부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을 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목격자에 따르면 존은 백상아리가 그의 팔을 물었음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맨손 사투를 벌였다.
특히 상어를 주먹으로 때리고 아가미에 손을 찔러 넣는 등의 행동을 통해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전해졌다.
백상아리와 맨손 사투를 벌인 존은 사고 이후 무사히 구조돼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안정된 상태다.
한편 해당 사고 이후 많은 서퍼들이 찾았던 레드 블루프는 잠정 폐쇄 조치 됐다.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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