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l강휘호 기자] 이대호(30·오릭스 버펄로스)가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에이스 다나카 마사히로를 상대로 무안타에 그쳤다.
이대호는 2일 미야기현 센다이의 K스타 미야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대호는 전날 라쿠텐 전에서는 5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렸으나 이날 경기에선 다나카에 막혀 무안타 경기를 기록하고 말았다. 이대호는 지난달 26일 세이부 라이온즈 전에서 시즌 21호 홈런을 친 뒤 2경기마다 한 번씩 무안타를 기록하는 기복을 보이는 추세다.
더불어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90에서 0.286까지 떨어진 상태.
한편 오릭스와 라쿠텐은 연장 11회까지 가는 혈전을 벌였으나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양 팀은 각각 7안타(오릭스)와 5안타(라쿠텐)을 쳐냈지만 집중력 부족으로 0-0에 그쳤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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