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doorun)에 올린 글을 통해 "부산저축은행 사태는 검찰 및 국정조사로 철저히 밝혀져야 한다. 그런데 박 의원이 공격에 나선 것은 매우 황당하다"며 민주당 저축은행 진상조사단 위원장인 박 의원이 저축은행 관련 의혹을 제기하는 것을 꼬집었다.
정 의원은 현재 박 의원이 보해저축은행 구명 로비 의혹에 휩싸인 것과 관련, "그가 여러 차례 로비한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과거 몇 건의 비리문제(대북송금 사건)로 형을 사신 분이 적반하장으로 이러는 것은 민주당에도 도움이 안 되죠"라고 비꼬았다.
이에 박 의원은 본인의 트위터(@jwp615)를 통해 "한나라당 정두원 의원께서 저를 적반하장이라고 하셨네요. 청와대에서 왜 한나라당이 조용하냐고 하니까 한 말씀인가"라며 "제가 형을 살았다고도 친절한 안내, 저도 압니다만 충고로 알겠습니다"라고 날을 세웠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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