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난독증 고백 “라디오 사연을 읽어야 하는데…”
김신영 난독증 고백 “라디오 사연을 읽어야 하는데…”
  • 강휘호 기자
  • 입력 2012-08-31 11:06
  • 승인 2012.08.31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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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신영 난독증 고백 <사진=(주)엣나인필름>

개그우먼 김신영이 난독증을 앓았던 사실이 화제가 됐다.

김신영은 난독증 장애가 있는 8살짜리 꼬마 이샨의 고군분투 성장기를 담은 영화 ‘지상의 별처럼’(감독 아미르 칸·수입 쁘리야)을 관람한 후 제작진을 통해 자신이 난독증을 앓았다는 사연을 털어놨다.

김신영은 “이샨이라는 친구가 자신도 ‘난독증’이라는 병이 있는지 잘 인식을 못 한다. 나도 굉장히 비슷했다”며 “라디오 프로그램을 나갔을 때 사연을 읽어야 하는데 나는 글자가 너무 작아 보여서 내가 읽는 그 사연에 집중한다고 생각하니 너무 긴장돼서 사연을 잘 못 읽었다”고 말했다.

이어 “난독증을 조금이라도 고쳐주신 분이 정선희 선배님인데, 선배님의 무한 믿음. ‘넌 최고야! 넌 특별해! 난독증은 네가 이길 수 있는 문제야. 마음의 문제야’라고 믿음을 줬을 때 그때부터 노력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상의 별처럼’은 미술에 천재적인 재능이 있지만 난독증으로 어려움을 겪던 8살 꼬마 이샨(다쉴 사페리)이 인생 최고의 선생님(아르미 칸)을 만나 꿈을 키워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오는 9월 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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