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은 31일 제 14호 태풍 ‘덴빈’은 이날 오전 0시께 동해로 진출하면서 온대 저기압으로 변질한 뒤 소멸했다고 밝혔다.
덴빈은 지난 19일 오전 9시 필리핀 동쪽해상에서 발생한 뒤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강풍과 폭우를 동반해 많은 피해를 입혔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덴빈’의 이동방향이 바뀌어 수도권은 직접 영향권에서 벗어났다고 전해졌다.
한편 태풍 ‘덴빈’으로 각 지역에서는 수많은 피해 상황이 접수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5명이 죽거나 다치고 100여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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