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하반기 총 4400명 신입사원 공개채용
CJ그룹, 하반기 총 4400명 신입사원 공개채용
  • 김나영 기자
  • 입력 2012-08-30 09:46
  • 승인 2012.08.30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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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나영 기자] CJ그룹(회장 이재현)이 30일부터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한다.

CJ그룹은 하반기 신입공채에서 CJ제일제당, CJ E&M, CJ오쇼핑, CJ GLS 등 그룹 주요 계열사에서 총 100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지원자격은 2013년 2월 졸업예정자를 포함한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이며, 모집 직무는 경영지원, 마케팅, 영업, R&D, 글로벌 등 계열사별로 다양하다.

접수는 30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다음 달 말에 발표되며 이후 테스트 전형, 실무진면접, 임원면접을 거쳐 12월 중 그룹 하반기 대졸공채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게 된다.

CJ그룹은 이번 하반기 대졸 신입공채에서 글로벌 인력 비율을 전체의 10%까지 늘려 최근 가속화하고 있는 그룹의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인재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대졸 신입공채 외에도 올 하반기에 고졸 1630명을 뽑는 등 총 4400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특히 상반기에 채용한 3200명을 합하면 연간 총 7600명으로 CJ그룹 사상 최대 수준의 신규채용이다.

이는 30대 그룹 중 삼성그룹, LG그룹 등에 이은 상위 5위권 내 규모로 재계 2, 3위인 현대차그룹(신규채용 7,500명)과 SK그룹(신규채용 7000명)을 웃도는 수준이다.

한편 CJ그룹은 다음 달 6일 CGV영등포 타임스퀘어와 엠펍에서 예비 지원자 300명을 초청해 이색 채용설명회 ‘CJ 컬쳐 레시피(Culture Recipe)’를 개최한다.

‘CJ 컬쳐 레시피(Culture Recipe)’는 CJ그룹의 주요 사업과 문화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무 시사회 형식으로 전달하며, 선배들과의 맞춤 멘토링 및 식사와 공연을 통해 지원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앞서 CJ그룹은 상반기에도 토크쇼 방식의 신개념 채용설명회 ‘CJ 힐링 시티(Healing City)’를 연 바 있다.

CJ그룹 인사담당자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여건이 예상되지만 이런 때일수록 좋은 일자리를 많이 창출해 젊은 인재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어야 한다는 이재현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nykim@ilyoseoul.co.kr

김나영 기자 nykim@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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