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체조요정’ 손연재(18·세종고)가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대회에 초청을 받는 등 올림픽 이후 달라진 위상을 보이고 있다.
손연재는 29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휠라-손연재 후원협약식’에 참석해 “오는 11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세리에A챔피언십대회에 초청을 받았다”며 “러시아의 예브게니아 카나예바, 다리아 콘다코바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초청받았던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돼 감사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앞서 손연재는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최초로 결선 무대를 밟았고, 최종 성적 5위에 오르는 등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이어 손연재는 오는 11월3일, 11월17일, 12월1일에 열리는 세리에A챔피언십에 참가할 계획이다. 또 오는 10월6~7일 양일 간 갈라쇼를 개최해 다시 한번 올림픽의 감동을 선물한다. 행사장소와 초청선수는 아직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갈라쇼는)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국내 팬들에게 보여 주는 무대이기 때문에 다른 어떤 공연보다 더 많이 신경을 쓰인다”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TV로 보는 것과 실제로 보는 것은 어떻게 다른지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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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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