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2회를 맞는 서울메트로 ‘마이스터’는 역무․차량․승무․기술 등 4개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지식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직원을 선발하는 제도로 올해는 ▲역무분야 심주식 과장(51․구파발역) ▲승무분야 윤귀섭(54․동대문승무사업소) 기관사 ▲차량분야 이의성(46․수서차량사업소) 과장 ▲기술분야 김윤식(52․기술연구원) 과장이 각각 선발되었다.
역무 마이스터 - 심주식 과장
심주식 과장은 사이버 역무카페를 개설, 업무 처리에 관한 매뉴얼을 직원들과 공유해 스마트폰과 연계한 모바일 오피스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되었다.
심 과장은 또한 2001년 서울역에서 근무하며 역무실에서 CCTV 모니터링 중 시민이 선로에 뛰어드는 것을 목격하고 급히 승강장으로 달려가 시민의 생명을 구해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등 업무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임하여 평소에도 직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승무 마이스터 - 윤귀섭 기관사
윤귀섭 기관사는 1983년부터 지하철을 운전하고 있으며 투철한 책임감과 프로정신으로 지난해 11월 무사고 80만km 운행기록을 달성하였다.
또한 동아리 리더와 스터디그룹의 멘토로서 기관사 마인드와 전문지식 등을 후배 기관사들에게 전해주는 등 후진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차량 마이스터 - 이의성 과장
이의성 과장은 수많은 서울메트로의 전동차 정비와 검수로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명장이다.
특히 3호선 신형 전동차의 냉방장치 개선을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실내환경을 제공하고 적극적인 창의제안을 통해 전동차의 성능개선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어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기술 마이스터 - 김윤식 과장
김윤식 과장은 수입 전동차 부품을 국산화하여 비용을 절감한 공로로 마이스터의 반열에 올랐다.
1984년부터 지하철과 함께해온 김 과장은 선로용 절연물, 교류/직류 구분용 절연구분장치 등을 개발하여 지식재산권 출원 12건, 등록 4건을 보유하고 있는 서울메트로 최고의 전기기술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메트로는 이번 마이스터 선발이 직원들이 안전운행, 서비스 향상, 기술개발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도록 동기를 부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서울메트로 마이스터들은 지하철 각 분야에서 수십 년 이상 근무한 직원들로 최고의 전문가들을 엄선하였다”며 “앞으로 매년 분야별 마이스터를 선발, 신바람 나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하여 시민을 위해 쉬지 않고 노력하는 서울메트로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un6182@ilyoseoul.co.kr
전수영 기자 jun6182@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