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에 따르면 이 미라는 다이빙 슈트와 공기탱크 등 장비를 그대로 착용한 상태로 발견됐다고 알려졌다.
이 미라는 지난 1999년 9월 4일 실종된 다이버 더크 칸으로 밝혀졌다.
그는 당시 난파선을 탐사하던 도중 짝의 장비가 고장 나자 자신의 장비를 이용해 친구를 구한 뒤 자신은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미라를 접한 전문가들은 “수온이 2.2도로 낮은데다가 산소도 부족했기에 바다 속이 마치 냉장고 역할을 했다”며 “이 같은 환경에 시신이 부패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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