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스 산토스 “케인, 이번에도 KO로 이길 것”
도스 산토스 “케인, 이번에도 KO로 이길 것”
  • 강휘호 기자
  • 입력 2012-08-28 10:15
  • 승인 2012.08.28 1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산토스 VS 케인 <사진=UFC 공식 홈페이지>

[일요서울l강휘호 기자] UFC 헤비급 챔피언 주니오르 도스 산토스(27, 브라질)가 케인 벨라스케즈와 있을 2차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산토스는 26일(현지시각) 브라질격투매체 ‘타타메’와의 인터뷰를 통해 “벨라스케즈와의 대결은 팬들이 원하는 전쟁과도 같은 경기가 될 것이다”라며 “반드시 헤비급 1인자라는 것을 증명해 보이겠다. 나의 목표는 언제나 KO승이다”고 밝혔다.

또 ‘벨라스케즈와의 2차전은 어떻게 진행될 것 같나?’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는 어떻게 해서든 날 그라운드로 몰고 가려 할 것이다. 그렇다면 난 최대한 태클을 방어하며 KO를 노릴 것이고, 기회가 된다면 서브미션으로 제압할지도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산토스는 1차전 당시 도전자로서 ‘챔피언’ 벨라스케즈와 격돌해 1라운드 초반 강한 오른손 훅을 적중시키며 새로운 챔피언에 등극했다.

반면 ‘황제’ 라는 타이틀에 어울리지 않게 1라운드도 채 못버티고 벨트를 내준 벨라스케즈는 이후 안토니오 실바에게 TKO승을 거두며 부활을 알렸다. 산토스에게 패한 후 고작 1승을 올린 것에 불과하지만, 운 좋게도 곧바로 타이틀 도전권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하지만 2차전 양상은 예측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주를 이루고 있다. 벨라스케즈는 1차전 당시 오랜 공백과 부상 때문에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고, 자신에게 첫 패를 안겨준 장본인에게 어느 때보다 강한 복수심을 불태우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오는 12월 29일 산토스와 벨라스케즈가 2차전을 펼칠 예정인 ‘UFC 155’에서는 차엘 소넨과 포레스트 그리핀의 라이트헤비급매치와 그레이 메이나드와 조 로존의 라이트급매치등 다양한 빅매치를 예고하고 있다.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