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볼라벤] 서울 태풍경보 발효…전국 대부분 ‘강풍’
[태풍 볼라벤] 서울 태풍경보 발효…전국 대부분 ‘강풍’
  • 고은별 기자
  • 입력 2012-08-28 09:30
  • 승인 2012.08.28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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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5호 태풍 ‘볼라벤’(BOLAVEN)의 영향으로 오늘(28일) 전국 대부분 지방에 강한 비가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 하늘에는 짙은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일요서울 | 고은별 기자]
[일요서울 | 고은별 기자] 제15호 태풍 ‘볼라벤’(BOLAVEN)이 점차 북상함에 따라 서울에 발효됐던 태풍주의보가 태풍경보로 대치 발효된다. 

기상청은 28일 9시를 기해 서울과 인천, 경기에 내려졌던 태풍주의보를 태풍경보로 대치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볼라벤’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목포 서쪽 약 70㎞ 해상에서 시속 48.5㎞로 북진중이다. 중심기압 960hPa, 최대풍속은 40m/s다. 강풍반경은 450㎞로 크기는 중형으로 떨어졌지만 강력함은 여전하다.

기상청은 ‘볼라벤’이 점차 북상해 이날 정오에는 서울 남서쪽 약 200km 부근 해상을 지나 오후 6시 평양 남남서쪽 약 70km 부근 육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전국에 매우 강한 바람과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 남해안, 제주도, 지리산 부근은 최고 150㎜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비와 강풍, 해일(서해안, 남해안)도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또 “태풍의 이동경로와 근접해 있는 제주도와 남해안, 서해안지방은 초속 4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고 덧붙였다.

eb8110@ilyoseoul.co.kr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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