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1박2일’에서는 멤버들의 퇴근 미션이 전파를 탔다.
미션은 각자 지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촬영장에 오는 순서대로 퇴근하는 방식으로 김승우는 “품격 있는 사람을 불렀다”고 말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김승우는 다른 멤버들이 촬영장을 다 떠나고 베이스캠프가 철수되는 상황에서도 친구가 오지 않자 초조해 하고 있을 즈음 운동장으로 차가 한대 등장했고 차에서 내린 사람은 김승우의 아내 배우 김남주였다.
김승우는 “내가 가장 아끼는 사람이고 나랑 가장 친한 사람이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그느 또 “방송에 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닭살 돋아도 참아라. 60초만 참아라”고 말한 뒤 스케치북 프러포즈로 김남주를 놀라게 했다.
김승우가 한 장씩 넘긴 스케치북 안에는 “와줘서 고마워요. 그리고 그대는 나에게 넝쿨째 굴러온 사람. 사랑해”라는 메시지가 담겨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남주는 “결혼하고 김승우 만나서 이런 건 처음이다”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들은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1박2일’을 외치며 뽀뽀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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