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공개된 지 40일 만에 조회 수 5000만 건을 돌파하면서 광고 수익 등으로 최소 100억 원대의 수익이 예상돼 화제다.
최근 공인 음악차트 가온차트에 따르면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현재 다운로드만으로 약 3억 6000만 원, 스트리밍으로 약 4200만 원의 수익을 거뒀다. 여기에 앨범 3만 장의 판매고로 약 3억6000만 원을 벌어 강남스타일 한 곡으로 약 7억6000만 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또 공연과 광고수익도 급증해 지난 11일 서울 송파구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싸이 단독 콘서트 ‘썸머스탠드 훨씬 더 스탠드’에서 약 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30억 원의 매출 수익을 기록했다.
광고의 경우 싸이의 모델료는 통상 약 4~5억 원 정도로 이미 10개의 광고 계약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최소 40억 원 가량의 수익이 예상된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국내 저작권료와 각종 행사 수익, 해외 판매량 및 저작권료가 더해지면 싸이는 강남스타일 한 곡으로 100억 원 이상의 수익을 충분히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싸이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채널 VH1의 생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직접 ‘강남스타일’을 소개하는 등 각종 이슈들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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