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전국 최초 프랑스 메종 참가… 전주한옥마을 연출
전주시, 전국 최초 프랑스 메종 참가… 전주한옥마을 연출
  • 전북취재본부 고봉석 기자
  • 입력 2012-08-24 09:42
  • 승인 2012.08.24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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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전북취재본부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전국 최초로 프랑스에서 열리는 ‘2012 가을-겨울 메종&오브제 파리’(이하 메종)에 참가한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메종 참가는 한국디자인공예문화진흥원, 서울디자인재단 등을 통한 일반 참가가 보통이었다. 하지만 이번 메종 참가는 메종조직위원회가 한국 에이전시를 통해 천년전주명품 ‘온’을 초청함으로써 추진됐다.

메종&오브제 전시 공간은 기본상품 섹션, 아이디어 상품 섹션, 스페셜 디자이너섹션이 있는데 이 가운데 ‘온’ 브랜드는 ‘스페셜 디자이너 섹션’에 초청됐다. 이 스페셜 디자이너 섹션에 초청된 것은 우리나라 최초 사례로 꼽힌다.

파리 메종&오브제는 매년 1월과 9월 연2회 세계 3대 국제박람회 중 가장 인기 있는 실내장식 박람회로 전시 기간은 9월 7일부터 11일까지이며, 프랑스 파리 노르 빌팽트 전시관 8홀에 30평 규모의 한국관이 꾸며질 예정이다. ‘온’은 한국관 내에 10평 규모로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를 홍보 할 수 있도록 전시관 양측에 전주 한옥마을 이미지를 연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전통과 현대를 접목한 최근의 공예 트렌드를 잘 반영한 가구류(전북 무형문화재 소목장 조석진·소병진)가 전시될 예정이며, 오브제로 합죽선과 단선을 선보일 예정이다. 천년전주명품 ‘온’이 메종&오브제 참가가 결정되면서 현지 언론인 ‘피가로, 보자르, 엘르’ 등 유럽 전 지역 언론사들이 ‘온’ 작품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전주시 송하진 시장은 “천년전주명품 ‘온’의 이번 메종&오브제 참가를 통해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전역에 전주 공예품의 우수성은 물론 전통과 현대의 가치를 동시에 보여줌으로써 해외시장 개척의 초석을 다질 예정이다”고 말했다.

전북취재본부 고봉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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