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l강휘호 기자]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활약을 펼쳤지만 팀은 8연패 늪에 빠졌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벌어진 ‘2012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우익수 및 3번 타자로 출전, 3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작성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이 0.284에서 0.286으로 상승했다. 도루도 2개를 추가해 기록을 ‘15’로 늘렸다.
추신수는 초반부터 안타를 만들어 나갔다. 추신수는 일본인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를 상대해 1회 초 1사 1루 상황에서 깨끗한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진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떨어지는 스플리터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6회 볼넷으로 다시 1루를 밟았다.
8회에서는 선두 타자로 나섰다. 추신수는 결국 우익수 방면 안타를 만들어내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이후 2루를 훔치며 시즌 15번째 도루까지 성공시켰다.
한편 추신수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클리블랜드는 시애틀에 1-3으로 패배했다. 결국 클리블랜드는 8연패에 빠졌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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