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CJ푸드빌의 외식 브랜드와 손잡고 다양한 콜래버레이션(Collaboration, 협업) 브랜드 키우기에 나섰다.
단기적으로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끌고, 장기적으로는 양사의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호감도 및 매출 상승의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 최고 식품기업의 제조경쟁력과 외식문화기업의 전문성이 시너지를 창출한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7일 프리미엄 스테이크하우스 빕스(VIPS)의 노하우를 그대로 담은 버거스테이크, 바비큐폭립, 피자 등 총 5종으로 구성된 ‘프레시안 by VIPS’를 출시했다.
CJ제일제당의 제조경쟁력과 빕스의 전문성이 시너지를 낸 대표적인 제품으로, 국내 최고 식품기업의 연구진과 외식기업의 전문 셰프가 레스토랑의 맛과 품질을 성공적으로 구현했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 ‘프레시안 by VIPS’는 버거스테이크 2종(데미그라스 버거스테이크, 알프레도크림 버거스테이크), 피자 2종(마르게리따 피자, 베이컨포테이토 피자), 오렌지 바비큐폭립 등 총 5종으로 구성됐다.
‘프레시안 by VIPS’ 5종은 현재 일부 대형마트와 CVS 경로에만 입점이 된 상황이지만, 출시 일주일 만에 1억5천만의 매출 성과를 보일 정도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존에 출시한 콜래버레이션 제품들도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김태준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부사장은 “최근 1~2인 소가족의 증가로 인해 ‘외식의 내식화’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동안 외식을 통해서만 맛볼 수 있었던 메뉴를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