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 이범희 기자] 스마트폰의 잠금 장치로 활용되는 얼굴인식 솔루션이 발전하여 광고 분야에 활용되고 공공시장 분야로 확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은 CCTV 등 카메라에 찍힌 영상을 통해 성별/연령대별로 구분하여 분석할 수 있는 솔루션을 자체 개발하고, 8월말 오픈 예정인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IFC) 빌딩 지하에 설치되는 옥외광고에 적용하여 상용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이 개발한 영상인식 분석 솔루션은 외부에 설치된 카메라에서 촬영된 영상을 통해 고객을 성별(남/여) 및 연령에 따라 5단계 (유아/어린이 /청년/중년/노년)로 실시간 분류하는 기술로, 분석된 결과를 토대로 하여 다양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다.
특히 광고에 영상인식 기술을 접목하여 광고 효과를 측정하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하는 것으로, 각 옥외광고 별로 집계된 분석 데이터는 중앙서버에서 통합 관리 및 분석되어 이후 광고 업데이트를 위한 데이터베이스로 활용된다.
최진성 SK텔레콤 기술전략실장은 “SK텔레콤은 영상의 빅데이터 시대를 맞이하여 영상 기술의 중요성에 무게를 두고 영상 분석 및 처리에 대한 기술력 확보에 주력해 왔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련 기술 개발을 통해 영상 분석 기술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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