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l강휘호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리그(2부 리그) 볼턴원더러스의 이청용(24)이 오랜만에 풀타임 활약을 펼치며 팀에 첫 승을 선물했다.
이청용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볼턴 리복스타디움에서 열린 더비카운티와의 2012~2013시즌 2라운드에서 선발로 출전해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개막전에서 번리에 0-2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던 볼턴은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기면서 순위를 14위로 끌어올렸다.
정강이 뼈 부상으로 지난 시즌을 통째로 날려 버렸던 이청용은 회복 이후, 시즌 초반부터 이청용은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이날 경기에서 볼턴은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32분, 케빈 데이비스의 골로 앞서나갔고, 종료 직전에 터진 크리스 이글스의 쐐기골로 2-0 승리를 맛봤다.
한편, 김보경의 소속팀 카디프시티는 브라이튼호브알비온과의 경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하지만 김보경은 워크퍼밋 발급 절차를 밟고 있어 아직 합류하지 않은 상태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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