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는 이날 오전 연평도에서 열린 피폭주택 착공식에 참석해 "착공식을 기점으로 피해복구 활동은 더욱 본격화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어떠한 위급 상황에서도 여러분의 소중한 생명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대피시설도 현대적 방호기준에 맞게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연평도를 포함한 서해 5도의 생활여건 개선 및 중장기 발전을 위한 종합 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연평도 곳곳에 아직도 남아 있는 폭격의 흔적들은 우리에게 한반도의 엄중한 안보상황을 거듭 일깨워 주고 있다"며 "정부는 북한의 어떤 도발에 대해서도 무고한 주민들이 다시는 피해를 입지 않도록 만반의 대응역량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착공식에 앞서 김 총리는 해병대 '연평부대'를 방문해 부대 현황을 보고받고 근무 중인 장병들을 격려했다.
김 총리는 이날 연평도 피폭 현장을 시찰한 뒤 백령도로 이동해 주민들과 해병대 6여단 장병들을 만날 예정이다.
안호균 기자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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