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포스트 등 주요 외신들은 지난 18일 미시간호에서 목격된 총 9개의 물기둥 중 5개가 동시에 발생한 희귀 기상현상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동시에 형성된 물기둥들은 약 15분 뒤 사라졌으며 이후 비슷한 크기의 물기둥들이 형성과 소멸을 반복했다고 알려졌다.
미국 기상청 측은 이 같은 희귀 기상현상은 따뜻한 공기와 찬 공기가 만나 한 지점에 모이면서 폭풍과 함께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상학적으로 이러한 물기둥이 형성되기에는 비교적 까다로운 기상 조건이 필요하며 동시에 여러 개의 물기둥이 형성되는 경우는 매우 드문 것으로 전해졌다.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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