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내곡동 사저 부지 의혹 및 9월 정기국회 일정 합의
[일요서울|고동석 기자]여야가 8월 임시국회 정상화 방안에 합의하면서 통합진보당 이석기·김재연 의원에 대한 자격심사안을 공동발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새누리당 김기현,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는 2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석기·김재연 의원에 대한 자격심사를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의원 15명씩 공동발의해서 조속히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의혹과 관련, 오는 30일 본회의를 열고 특검법을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특별검사 후보는 민주당이 복수로 추천하고 특별검사는 준비기일 10일 포함해 수사기간 30일에 연장 15일 더해 최대 55일 이내에 수사를 완료하도록 했다.
또 총리실의 민간인 불법사찰 및 증거인멸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위를 이른 시일 내에 가동할 수 있도록 국조 계획서를 처리할 방침이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9월 정기국회 세부 일정에도 합의했다. 내달 3일 개회식을 갖고 4∼5일 교섭단체 대표연설, 6~11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나흘 동안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아울러 9월 13일 본회의에서 국회 몫 헌법재판소 재판관 3명의 선출안을 처리하는데 이어 같은 날 국회 법사위에서 대법원장 몫 헌법재판소 재판관 2명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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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석 기자 kd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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