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퍼거슨, “또 다른 추가 영입 있을 것”
알렉스 퍼거슨, “또 다른 추가 영입 있을 것”
  • 강휘호 기자
  • 입력 2012-08-20 10:06
  • 승인 2012.08.20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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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스 퍼거슨 <사진=뉴시스>

[일요서울l강휘호 기자] ‘이적시장 최대어’ 로빈 판페르시(29)를 차지하며 여름 이적시장의 승자로 불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또 다른 대형 영입을 시사했다.

퍼거슨 감독은 19일 맨유 공식 방송 채널 ‘MUTV’와의 인터뷰를 통해 “여름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 추가 영입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아마 판페르시를 영입한 공격진이 아니라 다른 포지션일 것”이라고 밝혔다.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닉 포웰과 카가와 신지를 영입하며 전력보강에 나섰다.
하지만 이후 심혈을 기울였던 에당 아자르와 루카스 모우라를 각각 첼시와 파리 생제르맹에 내주는 수모를 겪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상황을 반전시킨 건 ‘판페르시’였다. 뒤늦게 판페르시 영입전에 가세했던 맨유는 결국 판페르시-웨인 루니의 초호화 공격진을 갖추게 됐다.

그러나 퍼거슨 감독은 만족하지 않는 듯 했다. 그는 “우리는 이적시장에서 커다란 돈을 썼다”면서도 “내가 구단주들에게 이적자금을 요청하기 위해 가야 할 일이 생기면, 그들은 ‘좋다’라고 말할 거라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특정 선수의 영입이 가능할 때만 그러할 것”이라는 전제는 잊지 않았다.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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