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택터스는 “이번 SJM 사태의 극렬 노조원과 충돌하는 과정에서 경비업법이 그 효용성이 진가를 드러냈고 정당성이 드러났다”라며 “경비업법이 환노위가 지지하는 노동계의 금속노조가 가장 싫어하는 법”이라며 금속노조를 지목했다.
특히 컨택터스는 “경비업법이 ‘보안법’을 뒷받침하고 있기도 해서 이 경비업법이 약화되거나 폐지되었을 때 연쇄적으로 국가보안법까지 영향이 미친다”며 국회의 경비업법 개정 논의가 결국 국가 안보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더욱이 “이 참에 경비업법을 강화해서 각 직장의 현장 라인에 ‘보안요원’을 투입할 수 있도록 하여 선량한 노동자의 작업권과 기업의 조업권을 안전하게 확보하도록 강화해야 한다”며 “이번 사태도 경비업법이 없었으며 쌍용자동차와 같은 민관 충돌로 몰아가면서 정권교체기를 틈타 대통령이나 특정 후보돌의 ‘유불리’를 떠나서 ‘종북’ 세력들이 체제전복 투쟁으로 확대할 수 있지 않았느냐”라며 노동계의 파업이 체제전복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도 서슴지 않았다.
한편 컨택터스는 14일에도 글을 게재해 “국회 입법권을 부정한다는 오해를 낳을 수 있다”는 발언을 한 은수미 민주통합당 의원을 향해 “IQ가 있고 지능이 있으며, 보편적인 상식이 있다면”이라고 조롱했다.
또한 “설사 일부 초선 의원이 무지에 의해 분별없이 의혹을 제기했다 해도, 알만한 선배 의원들은 이들이 올바른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이끌고, 중점 어젠더 중심으로 전략을 집중하도록 유도해야 함에도 ‘초생달’ 운운하면서 ‘오빠’ 소리에 ‘허허’ 거리는 냥 나사 풀린 모습을 보인 것은 국민을 실망시키는 행위”라며 재선 이상의 국회의원들을 비난했다.
이밖에도 컨택터스는 직장인(현 노동계) 중심의 ‘컴패니언’과 시민사회 중심의 ‘거버넌스 코리아’라는 매체를 창간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jun6182@ilyoseoul.co.kr
전수영 기자 jun6182@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