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l강휘호 기자]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4위를 차지하며 1부리그 잔류에 성공한 스토크 시티가 이청용(볼튼)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축구의 정보를 다루는 사이트인 ‘팀토크닷컴’은 16일(한국시간) “스토크 시티가 한국의 윙어 이청용의 영입을 위해 볼튼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청용은 2014~2015 시즌까지 볼튼과 계약이 돼 있다. 오웬 코일 감독은 볼튼의 2부리그 강등에도 불구하고 올 여름 일찍이 이청용의 잔류를 천명했다”며 “하지만 지난 시즌 다리가 부러져 2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던 이청용에게 좋은 제안이 들어온다면 그 유혹을 쉽게 뿌리치지는 못할 것이다”라고 보다 자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이청용은 지난 시즌, 개막을 앞두고 펼쳐진 프리시즌 경기 도중 오른쪽 정강이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해 재활에 전념하다 시즌 막판에 복귀해 2경기에 교체 출전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올 시즌 프리시즌 경기서 맹활약을 펼치며 부활을 선언한 이청용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무대를 벗어나 1부 리그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을지 많은 축구 팬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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