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양숙 여사 "상처 아물었나 싶었는데…"
권양숙 여사 "상처 아물었나 싶었는데…"
  • 장진복 기자
  • 입력 2011-05-24 12:08
  • 승인 2011.05.24 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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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양숙 여사는 23일 "상처가 아물었나 싶었는데 (서거일이) 바로 어제 같다"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2주기를 맞은 소회를 밝혔다.

권 여사는 이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 전 대통령 서거 2주기 추도식을 마친 뒤 본인을 예방 온 민주당 손학규 대표에게 이 같이 말했다고 민주당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권 여사는 "계절이 바뀌고 해가 바뀌어도 아픈 마음으로 오시는데 세월이 지나면 나아질 것"이라며 "많이 도와주신 덕택에 조금씩 진전되고 있다. 다행이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손 대표는 "노 전 대통령에게 항상 감사드린다"며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마음이 더해지고 그 뜻이 더 새로워진다"고 밝혔다.

그는 "노 전 대통령에 대한 도리와 책임을 다하겠다"며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고 정권교체를 꼭 이뤄낼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김원기 전 국회의장, 한명숙·이해찬 전 총리, 노무현재단 문재인 이사장, 민주당 정동영·이인영·천정배·박주선 최고위원 등이 배석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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