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사 이어 등장한 ‘난폭김사장’ “무개념 운전자는 운전대를 잡으면 안 돼…”
김여사 이어 등장한 ‘난폭김사장’ “무개념 운전자는 운전대를 잡으면 안 돼…”
  • 유수정 기자
  • 입력 2012-08-14 16:23
  • 승인 2012.08.14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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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폭김사장이 여성운전자를 위협하는 운전을 하고있다 <사진출처 = 보배드림 해당 영상 캡처>
[일요서울 | 유수정 기자] 한 차례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로 무리한 위협운전을 통해 여성 운전자에 보복한 일명 난폭 김사장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자동차 커뮤니티 사이트 ‘보배드림’에는 14일 위협 운전으로 여성 운전자를 괴롭히는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게재자는 피해 운전자의 남편이라고 소개하며 지난 11일 오후 서울 후암삼거리에서 남산순환도로 방향(소월로)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을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출산 통증을 느껴 산부인과를 향해 홀로 운전하던 피해 여성이 후암삼거리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바뀐 신호에도 출발하지 않은 바로 앞 차량을 향해 한 차례 경적을 울렸다.

이에 네티즌들에 의해 일명 난폭 김사장으로 불리는 앞 차량 운전자는 통상적인 운전자 예절로 사과하기는커녕 “야, 왜 빵빵대고 XX이야”라는 등의 욕설과 함께 차선변경이나 추월 등을 가로막는 위협운전으로 보복했다.

영상을 공개한 남편은 “아내는 임신 26주의 임산부였다”면서 “앞차 운전자가 여성 운전자라 무시하고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격분했다.

한편 대법원은 지난달 11일 고속도로에서 양보하지 않은 상대 운전자에게 20여 분간 위협운전을 한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에 대해 유죄를 선고한 바 있다.

crystal07@ilyoseoul.co.kr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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