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전대 결과 나오면 최선 다할 것"
김무성 "전대 결과 나오면 최선 다할 것"
  • 조기성 기자
  • 입력 2012-08-14 16:20
  • 승인 2012.08.14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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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전 새누리당 의원은 14일 "전당대회 결과가 나오면 새누리당 당원으로 정치인생 마지막을 걸고 내 역할에 최선을 다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전직 새누리당 의원 3명과 함께 유럽으로 떠났던 김 전 의원은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친박 주류에서 흘러나오는 '김무성 대선 선대본부장설'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전대 이후 박근혜 전 위원장과 손잡을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서도 "아직 경선도 안끝났다"면서도 "백의종군 당시 이번 선거에서 우파정권 재창출을 위해 온몸을 던지겠다고 이미 이야기한 바 있기 때문에 약속대로 할 것"이라고 부정하지 않았다.

그는 이어 "남유럽 재정위기를 가서 보니 국가지도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 가를 뼈저리게 느꼈다"면서 "정치인들의 무책임한 공약과 발언 때문에 우수한 민족들이 굉장한 어려움을 겪는 현장을 봤기 때문에 그런데 대한 의무감을 많이 느낀다"고 덧붙였다.

김 전 의원은 박근혜 캠프에서 연락이 왔냐는 질문에 대해선 "전혀 그런 거 없었다"면서 "내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입장이 아닌데..."라고만 답했다.

조기성 기자 ksch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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