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자 36.4% “런던올림픽 축구 국가대표팀 가장 기억에 남아”
응답자 36.4% “런던올림픽 축구 국가대표팀 가장 기억에 남아”
  • 전수영 기자
  • 입력 2012-08-14 14:24
  • 승인 2012.08.14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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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 양학선, 31.5%로 2위, 3위는 ‘국민요정’ 손연재

[일요서울 | 전수영 기자] 역시 축구였다.

13일(한국 시간) 폐막한 런던올림픽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로 올림픽 사상 첫 메달을 딴 축구대표팀이 뽑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대표 이형수)가 지난 13일 실시한 기획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36.4%가 ‘축구대표선수’라고 답해 최고 응답률을 보였다. 축구대표선수 뒤를 이어 대한민국 체조 사상 올림픽에서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건 ‘양학선 선수’가 31.5%를 얻었다. 3위는 올림픽 최초 결선 진출해 5위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둔 국민요정  ‘손연재 선수’가 10.9%를 차지했다.

이외에 부상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한 ‘장미란 선수’가 4.4%, 오심판정으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 속에서도 연속 메달을 획득한 ‘박태환 선수’가 4.3%, 올림픽 7연패의 금자탑에 빛나는 ‘여자양궁 선수들’이 3.6%,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딴 ‘여자펜싱 선수들’이 3.3%, 4강에 오른 ‘여자배구 선수들’이 1.3%로 뒤를 이었다.

기획조사를 실시한 모노리서치의 피창근 전략사업본부장은 “올림픽 후반기 많은 국민들의 밤잠을 설치게 한 축구 한일전 승리의 기억이 가장 인상 깊은 국가대표 선수로 축구대표팀을 지목하게 했다”며 “체조 첫 금메달의 양학선 선수가 많은 응답자들에게 인상 깊게 남은 것은 메달 획득도 있지만, 양 선수의 삶과 이야기에 많은 국민들이 감동과 공명을 줬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8월 13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643명을 대상으로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IVR(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성별, 연령별,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41%이다.

jun6182@ilyoseoul.co.kr

전수영 기자 jun618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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