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분위기 속에 경상북도는 12일부터 15일까지 3박4일간 청소년을 대상으로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사랑과 해양 영토의 중요성을 알리는 ‘독도 뱃길 탐방 체험 활동’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경상북도는 독도를 알리고 해양 영토 인재양성을 위해 2010년 5월 포항해양과학고등학교와 MOU를 체결하고 독도수호중점학교로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매년 ‘독도 뱃길 탐방’을 실시하고 있다.
포항해양과학고등학교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포항해양과학과 학생 및 교직원 56명이 참석해 학교가 보유하고 있는 해양실습선 ‘해맞이호’를 이용하여 독도 해양탐구활동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독도를 탐방하고 독도경비대원들을 위문한 후 독도박물관 견학과 함께 울릉도의 독도 관련 유적지인 석포 러․일전쟁 망루터 등지를 탐방할 계획이다.
경상북도 허춘정 독도정책과장은 “21세기 해양과학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청소년들이 실습선을 활용한 승선체험 학습을 통해 해양 영토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독도 프로그램을 통해 독도를 직접 방문하여 우리 영토로서의 중요성을 깨달아 독도에 대한 사랑과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un6182@ilyoseoul.co.kr
전수영 기자 jun618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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