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2012] 태권도 황경선 2연패, 사상 첫 올림픽 2연패…‘13번째 金’
[런던2012] 태권도 황경선 2연패, 사상 첫 올림픽 2연패…‘13번째 金’
  • 김종현 기자
  • 입력 2012-08-11 14:26
  • 승인 2012.08.11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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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경선이 10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엑셀 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태권도 여자 -67㎏급 결승 터키의 누르 타타르와의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황경선(26 ·고양시청)이 한국 태권도 사상 첫 올림픽 2연패를 이뤄냈다.

황경선은 10(현지시간) 영국 런던 엑셀 사우스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태권도 여자 67kg급 결승에서 누르 타타르(터키)12-5로 격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경선은 1회전 141초쯤 타타르와 머리 공격을 주고받았으나 심판은 황경선의 득점만 인정했다. 하지만 터키에서 비디오 판독을 요청, 황경선과 타타르 모두 3점이 주어져 3-3이 됐고 이어 주먹 공격으로 1, 왼발 돌려차기로 1점을 추가했다.

2회전이 시작하자마자 그는 왼발로 타타르의 얼굴을 가격했다. 점수가 올라가지 않자 황경선은 비디오판독을 요청했다. 결국 황경선에게 3점이 추가돼 11-4까지 달아났다. 3회전에서 1점을 추가하며 12-4로 완승했다.

이로써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황경선은 한국 태권도 선수로는 처음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한편 황경선이 런던올림픽에서 13번째 금메달을 선수단에 안기면서 한국은 금메달 13, 은메달 7, 동메달 7개로 종합순위 5위를 지켰다.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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