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 안희정 충남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개그맨 노정열씨의 진행으로 열린 이날 추모문화제는 부산과 울산, 경남의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민예총) 소속 예술인들이 공동으로 준비한 공연이 진행됐다.
울산 풍물패와 노래패 ‘울림', 이한철, 비음산 밴드, 하이산 밴드, 김산, 한대수, 강미리 무용단, 아랑국악 예술단 등이 참석해 다채로운 추모문화 예술공연이 펼쳐졌다.
또 올해에는 지난해에 이어 명사들로 구성된 프로젝트밴드 '2011 사람사는 세상'이 무대에 올랐다.
정은숙 전 국립오페라단장(키보드), 여균동 영화감독(색소폰), 조기숙 前 청와대 홍보수석(드럼), 김만수 부천시장(기타)의 반주에 한명숙 전총리, 안희정 지사와 함께 김정호 영농법인 봉하마을 대표, 김경수 봉하재단 사무국장을 비롯한 봉하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함께 노 전 대통령의 애창곡을 불렀다.
또 '상록수, 작은 연인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비음산 밴드, 하인산 밴드의 연주에 맞춰 객석 추모객들과 함께 부르고 아이들을 좋아했던 대통령을 위한 '아름나라' 다문화어린이 합창단의 '할아버지 자전거, 노무현 사랑해요'라는 동요를 불렀다.
공연 마지막 순서로는 '추모와 다짐’ 주제로 전 출연진과 객석이 함께 '사랑으로'를 합창하며 추모제의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했다.
강정배 기자 k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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