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고동석 기자] 이명박 정부의 ‘문고리 권력’으로 통했던 김희중(44·구속)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이 10일 구속 기소됐다.
대검찰청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이날 김 전 실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김 전 부속실장은 지난해 8월 임석(50·구속기소)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5000만원을 수수한 것을 포함,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3차례에 걸쳐 모두 1억 8000만원을 받는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0일 김 전 실장을 소환 조사하고 사흘 뒤인 22일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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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석 기자 kd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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