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l강휘호 기자] 남자축구에 이어 여자배구에서도 운명의 한일전이 결정 됐다. 이로써 11일 (한국시간)은 오전과 오후 연이어 남자축구와 여자배구의 ‘한일전’ 두 경기로 채워졌다.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의 영광을 재현하는 것을 목표로 했던 여자배구대표팀은 세계 최강 미국의 벽에 막혀 3·4위 결정전으로 밀려났다.
여자배구는 11일 오후 7시30분 일본과 동메달을 놓고 치열한 한판 승부를 벌여야 하는 운명이 됐다.
세계랭킹 15위 여자배구대표팀은 10일 런던 얼스코트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여자배구 준결승에서 랭킹 1위 미국을 만나 0-3(20-25 22-25 22-25)으로 완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3·4위 결정전에 나서는 여자배구는 브라질에 0-3으로 완패한 일본과 맞붙게 됐다.
한편 남자축구는 여자배구에 앞서 11일 오전 3시45분 카디프에서 숙명의 맞대결을 펼친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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