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l강휘호 기자] ‘드림팀’ 미국 남자농구대표팀이 호주를 물리치고 4강에 안착하며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미국은 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노스그린위치아레나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남자농구 8강전에서 르브론 제임스(마이애매 히트)가 트리플 더블(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모두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것)을 기록하는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속에 119-86으로 승리했다.
예선전 5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한 미국은 연승행진을 ‘6’으로 늘리며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특히 이날 제임스는 11득점, 14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올리며 트리플 더블을 달성해 호주 격파의 선봉장이 됐다. 또 코비 브라이언트(20점), 데론 윌리엄스(18점), 카멜로 앤서니(17점) 등 주전이 모두 고르게 활약했다.
한편 준결승 진출에 성공한 미국은 11일 오전 5시에 아르헨티나와 준결승전을 치른 후 스페인-러시아전의 승자와 결승에서 격돌한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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