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7 ‘6각 러브라인’ 추리시작…궁금증 폭발
응답하라 1997 ‘6각 러브라인’ 추리시작…궁금증 폭발
  • 김종현 기자
  • 입력 2012-08-09 22:24
  • 승인 2012.08.09 2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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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CJ E&M 제공>
응답하라 1997’에서 6각 러브라인이 시작돼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tvN드라마 응답하라 1997’은 지난 7일 방송된 5,6화에서 2012년 현재, 결혼을 발표하게 된 커플이 학찬(은지원)과 유정(신소율)이라는 것이 밝혀진 가운데 시원(정은지)이 임신한 사실이 함께 공개되면서 또 한 번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1997년 시점의 6각 러브라인은 18년 동안 소꿉친구로 지냈지만 이제는 시원을 여자로 보게 된 시원바라기윤제(서인국), 그런 윤제를 남모르게 좋아하는 준희(호야), 그리고 윤제에게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해주다 점점 마음이 좁혀지고 있는 유정(신소율)과 학찬(은지원)이다.

여기에 시원에게 첫사랑이자 시원의 언니인 송주(김예원)의 비슷한 행동과 말투를 발견하면서 미묘한 감정에 느끼게 되는 태웅(송종호)도 빼놓을 수 없다.

이 중 모든 러브라인의 중심에 있는 시원은 윤제가 확인뽀뽀를 하고 친구에게 고백 받은 사실을 얘기하며 에둘러 마음을 표현해도 오직 H.O.T. 토니 오빠만을 보며 사느라 여념이 없다. 이렇게 얽히고설킨 엇갈린 6각 러브라인에 시청자들이 관심이 뜨거울 수밖에 없는 것.

특히 2012년 현재, 시원이 임신한 사실이 공개되고 지금 나의 남편도 이 테이블에 있다라는 나레이션이 깔리면서 드디어 윤제의 마음을 받아주고 커플이 된 건지, 자신을 예뻐해 주는 태웅 오빠와 잘 된 건지, 아니면 제 3의 인물과 결혼을 하게 된 건지 다양한 의문들을 쏟아내며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주인공 윤제 역을 연기하는 서인국 소속사 측은 지난 8아직 마지막 두 회의 촬영이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결말은 배우의 관계자들도 알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가수를 좋아하는 주인공 시원부터 부부, 부녀, 형제,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사랑이야기를 담고 싶었다누가 누군가를 사랑하고 좋아한다는 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고, 더불어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며 흥미롭게 지켜볼 수 있는 요소 중에 하나인 것 같다고 전했다.

복잡한 러브라인 속에서도 점차 매듭을 지어가는 스토리와 반전 결말이 더해지면서 무궁무진한 흥미로운 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니 기대하셔도 좋다고 말해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5각이든 6각이든 이 러브라인의 갑은 토니”, “동창회에서 태웅이 시원이 머리를 자연스럽게 쓰다듬는 게 수상하다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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