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l강휘호 기자] 뉴질랜드 올림픽 선수촌(KIWI HOUSE)에 화재가 발생해 3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AP통신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중심부의 킹스 크로스에 위치한 뉴질랜드 선수촌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300여명이 대피했으며 부상자는 없다”고 보도했다.
이에 리차드 웰치 런던소방서장은 “목격자의 진술에 의하면 소방관들이 도착하기 직전 바비큐 취사장과 연결된 2개의 가스 실린더에서 큰 폭발이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2대의 소방차와 10여명의 소방관들이 재빨리 투입돼 불길은 거의 잡은 상태”라며 “폭발을 일으켰던 2개의 실린더에 안전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뉴질랜드 선수촌은 올림픽을 관람하기 위해 런던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뉴질랜드의 문화와 음식을 소개하는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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