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춘석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은 노 대통령을 기억하는 모든 국민들과 함께 마음 깊이 대통령님을 추모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노 대통령은 평범한 서민에게는 소탈한 웃음과 애정으로, 반칙과 특권에는 단호한 싸움과 도전으로 살아 온, 우리들의 대통령이었다"며 "이제 노 대통령을 볼 수는 없지만 여전히 노무현의 정신, 노무현의 가치는 빛나고 있다"고 노 전 대통령을 기렸다.
또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서민들이 내몰리는 바로 지금, 노 대통령이 더욱 그립고 새삼 아련하다"면서 "길이 멀어야 말의 힘을 알고 세월이 지나야 사람의 마음을 안다고 했다"고 언급했다.
이 대변인은 "민주당은 노무현 대통령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노무현의 꿈과, 반칙과 특권에 맞선 노무현의 용기, 기득권을 던질 줄 알았던 변화와 쇄신의 모습을 닮고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정규 기자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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