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여름 모기 실종 원인은 폭염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8일 “지난 5월 모기 발생이 급증했지만 7월 8일부터 14일에 들어 말라리아 매개 모기 등 전체 모기 발생 수가 평년(2007~2011년 대비) 23.5% 감소했다”고 전했다.
특히 모기 실종 원인은 날씨와도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폭염이 시작된 7월 22일~28일에 걸쳐 전체 모기 발생밀도가 43.6%나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모기 실종 원인이 올해 계속된 폭염과 가뭄으로 물웅덩이 등 산란장소가 줄어 모기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이 사라졌기 때문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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