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이날 "청와대 관계자가 교육과학기술부와 연구책임자간 회의에 잠시 참석해 연구 추진 경과를 청취한 적은 있지만 중이온 가속기 표절 및 연구비 특혜 여부에 대해 청와대가 직접 조사하거나 점검단을 구성하도록 지시한 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중이온가속기 설계는 매우 전문적인 사안으로 주무부처인 교과부와 과학기술계가 판단할 사안이며 연구비 특혜의혹은 교과부와 한국연구재단이 판단할 사안"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한 언론은 청와대가 한국형 중이온가속기(KoRIA) 표절과 관련, KoRIA 기초설계 총책임자인 홍승우 성균관대 물리학과 교수를 소환해 자세한 내용을 파악했으며 KoRIA 표절과 연구비 특혜 의혹을 직접 조사하고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고 이날 보도했다.
강경지 기자 brigh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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