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스캔들, 반전·상황·유머극의 최고봉...앵콜 요청으로 재정비~
웨딩 스캔들, 반전·상황·유머극의 최고봉...앵콜 요청으로 재정비~
  • 이창환 기자
  • 입력 2012-08-08 17:18
  • 승인 2012.08.08 17: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설픈 놈들의 짜릿한 동거 코미디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연극 팬으로부터 “여태껏 본 코미디 연극 중 최고였으며 연극, 뮤지컬을 다 합쳐도 가장 좋았던 공연 중 하나”라는 호평을 받은 ‘웨딩 스캔들’이 오는 8월 24일부터 앵콜 공연을 시작한다.

2011년 1월 프랑스에서 처음 공연된 연극 ‘웨딩 스캔들’은 프랑스 언론과 관객들의 찬사를 받은 최신 흥행 연극이다.

지난 3월 아시아 최초로 한국 초연 무대가 열렸으며,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끊임없이 튀어나오는 유머로 사랑을 받았다.  

성황리에 초연 무대를 마무리한 제작사 ㈜적도(대표 홍기유)는 두 달간의 재정비 기간을 가지며 장기 공연에 들어갈 준비를 마쳤다. 류현미 연출은 기존의 코미디 요소들을 더 부각시켰고, 전보다 사실적인 묘사를 위해 실제 가구나 소품 등을 무대에 등장시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웨딩 스캔들은 결혼 없이 연애만 하고픈 모태 바람둥이 ‘앙리’에게 결혼 후 1년 동안 결혼 생활을 유지하면, 100만 유로(한화 약 15억 원)을 상속한다는 고모의 유언장 한통이 전달 되면서 펼쳐지는 소동극이다.

웨딩 스캔들에는 역대 최단 기간 관객수 돌파 영화 ‘도둑들’에서 김수현과 진한 키스신으로 다시 한번 주목 받은 연기파 배우 최덕문이 바람둥이 앙리로 출연했다. 또한, 드라마 각시탈에서 친일파 백작 아들 출연한 배우 최대훈이 또 다른 앙리의 모습을 보여 줄 예정이다.

배우 서현철, 남문철은 자신의 본능을 숨기고 살아가던 앙리 아버지 에드몽으로 분할 예정이다. 코믹 연기의 대표주자 노진원, 김늘메는 돼지왕 도도로 분해 디테일한 연기를 선보인다.
 

8월 24일 ~  오픈런  /  상명아트홀 1관

hojj@ilyoseoul.co.kr

이창환 기자 hojj@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