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l강휘호 기자] 비록 브라질에게 패배 했지만 한국 축구가 아시아의 자랑이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었다.
중국 검색 포털 업체 ‘텅쉰’은 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한국과 브라질의 2012런던올림픽 남자축구 준결승전에서 한국이 0-3으로 패배 한 후 “비록 졌지만 한국 축구는 아시아의 자랑”이라고 전했다.
텅쉰은 또 “한국이 비록 브라질에 0-3으로 완패했지만 특히 전반 20분은 경기를 잘 이끌었다”며 “지동원이 브라질의 골문을 위협한 것만 봐도 이미 아시아 축구팀으로써는 하기 어려운 일을 해낸 것”이라고 칭찬했다.
이어 “이것이 한국이 졌지만 고개를 들고 당당해도 되는 이유”라며 “한국 선수들의 전투정신이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인정과 존중을 받을 수 있게 했다”고 높은 평가를 내렸다.
한편 이날 한국과 브라질 경기에 앞서 열린 일본과 멕시코의 준결승에서는 일본이 1-3으로 패해 11일 동메달을 놓고 운명의 한일전이 펼쳐지게 됐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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